●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6일)
1.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선제타격하면서 중동전쟁이 다시 확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도 즉각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로켓, 드론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상공에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인항공기(드론)가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준비를 미리 감지하고 레바논에 선제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2. 정세주 눔 의장이 ‘2024 한미과학자대회’에서 매일경제 회장상인 ‘올해의 기업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정 의장은 군 제대 후 500만원을 들고 미국으로 떠나 기업가치 5조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눔을 일궜습니다.
3. '스타 Fed 의장' 꿈꾸는 파월…그린스펀 뒤 이을까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가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왼쪽)과 티프 매클럼 캐나다중앙은행 총재(가운데), 앤드루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가 지난 23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앞에서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잭슨홀서 '피벗' 쐐기
◇파월, 물가와 전쟁서 승리 선언
◇연설 내내 자신감으로 가득 차
◇파월이 美경제 연착륙 이끌면
◇글로벌 경제 위기 해결했던...'마에스트로' 그린스펀 반열에
4. '피벗'에 뛴 유가, 중동 확전에 더 치솟나
◇파월 잭슨홀 발언 후 WTI 급등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 충돌에
◇지정학 리스크 속 공급타격 우려
5. "나갈 돈 많아 은퇴 꿈도 못 꿔" 신노년 취업 10년새 2배 육박
‘더블케어’는 직장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에게 경제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25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55~69세 가구주의 월평균 가구간이전소득은 줄고(21만1000원→19만3000원), 가구간이전지출은 증가(29만3000원→33만원)했다.
가구간이전소득ㆍ지출은 용돈 등 가구 사이에 받거나 주는 돈이다.
다른 세대로부터 받는 돈은 점차 줄고 있는데 자녀 등 다른 세대를 지원하는 데는 돈을 더 썼다는 뜻이다.
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해 대출 관리에 나선 은행권을 강도 높게 경고했습니다.
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 최고경영진을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복현, 주담대 금리인상 제동…은행들 "대출 억제할 대안 없어"
◇당국 이례적 시장개입 시사
◇금감원 대출 관리 주문에...5대銀 두달새 22회 금리 올려
◇시장왜곡·이자장사 비판일자...당국 새로운 관리방안 요구
◇세수 펑크·영끌 맞물리며...정부·가계빚 첫 3000조 넘어
7. 역대급' 심상치 않다…진짜 큰손들도 '이것' 쓸어 담는다
◇역대급 금값…큰손은 골드바, MZ 투자자는 금통장 선호
◇4대銀 PB의 금 투자법
◇국제 금값 2500弗 돌파...최대 20% 추가상승 전망
◇상속·증여 고려한다면...골드바 매입 고려를
8. ‘캐즘·포비아’ 겹친 K전기차… 내수 무너지면 수출도 무너진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와 KG모빌리티는 전기차로 세계에서 약 24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2017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만6000대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약 42만대가 됐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3곳 매출은 69조원에 이른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말 기준 점유율이 48.6%다.
타임스스퀘어 무대 차지했던 K전기차 - 현대차·기아는 올 1~7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면서, 미국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사진은 2021년 5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앞 무대에서 기아가 첫 전기차 EV6를 공개했을 때의 모습. /AP 연합뉴스
9. 정부가 대형 개발 현장에서 갈등의 씨앗이 된 공공기여 사전협상제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섭니다.
정부는 우선 지방자치단체마다 천차만별인 이 제도의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자체 '맘대로'… 땅값 똑같이 올라도 서울 60%, 부산 전액환수
◇국토부, 실태조사·개선 착수
◇지역따라 기준·계산방식 달라...기여금 재산정 등 갈등 잇따라
◇개발사 "인허가 불확실성 커"
◇GBC도 착공 후 4년째 '공회전'
◇구속력 있는 법적 제도화 절실
◇지자체 협상단 전문성도 과제
◇민관·전문가 공공협상단 필요
◇협상과정 공개해 잡음 줄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