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3일)
1. 한국은행이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13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월 금리 인상 이후 역대 최장기간 동결 기록입니다. 내수 회복이 시급한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아쉽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22일 한국은행이 13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경기부진에도 집값 자극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실이 “아쉽다”는 공식 입장을 내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를 긁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수부진 우려 커지는데...금리인하 주저하는 한은
◇한은 가계빚 등 금융안정 방점
◇"DSR 대출규제 강화 지켜볼 것"
◇금통위 4명 "석달내 인하 고려"
◇이창용, 영끌족에 강력 경고..."금리 예전처럼 0.5%수준 안 가"
■ "고금리 장기화에 내수 발목잡혀" 초조한 정부
◇"물가 부담 벗어났는데 금리 동결" 대통령실 유감
◇소비·투자·고용 부진에...금리 내릴 최적시기 판단
◇집값·가계빚 우려하는 한은
◇경기 생각하는 정부와 엇박자
◇한은 "여러 의견 듣겠다"
2. 현대차그룹이 경기도 안성시 산업단지에 배터리 연구개발 연구소를 설립합니다.
안성에 조성하는 배터리 연구 거점은 현대차그룹의 자체 기술력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연구·제작·테스트하기 위한 시설압니다.
현대차그룹은 안성연구소를 남양·마북·의왕연구소에 이어 그룹의 4대 연구개발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이 남양·마북·의왕연구소에 이어 안성을 현대차그룹 4대 R&D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가 위치한 남양연구소 전경. 매경DB
◇안성 사업장 R&D 요람으로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일원화
3.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를 창업했던 이승윤 대표의 두 번째 회사인 ‘스토리 프로토콜’이 약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000억원가량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대표는 래디쉬를 창업해 카카오에 5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30대 이승윤 ‘스토리…’ 대표 화제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 3조원
◇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IP 보호
◇삼성넥스트·방시혁 등 투자 나서
4. 국민의힘 지도부가 22일 금융투자소득세 토론회에 총출동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투세 폐지에 조기 합의하자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까지 금투세와 관련한 의견을 통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5.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근본적인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혼인을 파탄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영 “노소영에 진심으로 사과”… 위자료 20억 항소 안 한다
6. 은행 "대출 상환부담 늘린다" 전방위 압박
◇주담대 거치기간 폐지 검토
◇5대은행 금리 22차례 올려
◇주택 이어 오피스텔도 적용
◇가계빚 급증 막기엔 역부족
◇은행 추가대책 마련 나서
◇갭투자 대출 취급 중단 확산
◇자체 대출한도 축소 등 검토
7. "대출 받으러 오지 마세요"…은행들 줄줄이 '초강수' 내놨다
◇부동산시장 불안에…'대출 사절' 나선 은행들
◇"가계빚 폭증 막자"...은행권, 초유의 '대출회피 전쟁'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금리
◇인상 시점 놓치면 兆 단위 몰려
◇한 달 새 1%P 인상 '초강수'까지
◇"타행보다 0.01%P라도 높게"
◇고객들 "인상前 대출 받자" 분주
◇"정책 실패인데 실수요까지 막나"
8.노인 60%, 연금 月 50만원도 못받는다
■통계청 2022년 연금통계
◇국민·기초·개인연금 합쳐도...전체 평균 월 65만원 그쳐
◇국민연금 도입기간 짧은 탓
◇실질소득대체율 24% 불과
◇"충분한 노후보장 대책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