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24일)
1. 정부와 한국전력이 23일 대기업 전기요금을 10.2%(1kWh당 16.9원)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전기요금 인상률 중 최대치로, 국내 20대 대기업 연간 전기료 추가 부담액이 1조27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 '전기로 11기' 현대제철, 요금 인상에 상반기 영업이익 76% 날아가
◇'기업 엑소더스' 부추기는 산업용 전기료 인상
◇4년간 전기료 63% 올랐는데 또…
◇현대제철 年 1166억 더 들어
◇법인세·규제·전기료 '脫한국 3종'
◇정유·디스플레이 '치명타'
◇"변수 커 실적전망 다시 짜야할 판"
◇兆단위 송전망 비용 부담하는...평택·용인 반도체 '엎친 데 덮쳐'
2. 서울시가 서남권에서 도심을 잇는 지상철도 전구간 약 68km를 지하화합니다.
현재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지상철도 구간의 94%에 달합니다.
서울시가 23일 경부선·경원선 약 68㎞ 전 구간 지하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철도 지하화 이후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복합 개발이 예상되는 용산역 일대. 이승환 기자
◇철도 지하화 사업비 25조 역사 개발 기대이익 31조
◇대규모 사업비 마련 어떻게
◇공사채 우선 발행해 자금 조달
◇서울시, 역사 개발이익 자신감
◇동시 개발땐 공급과잉 가능성
◇지하철 위 빌딩, 안전성 우려도
3. 행정안전부가 공무직 직원 고용기간을 최대 65세까지 연장하면서 정년 연장 움직임이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에 이어 충청북도도 공무직 직원 고용 연장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정년에 떠나는 기술인재 vs 연장 누리는 단순직 … 임금 역차별 우려
◇산업·직군별 차등적용 시급
◇中, 반도체인재에 고액 제안...핵심기술 해외유출 '빨간불'
◇삼성·하이닉스는 재고용 나서
◇정규직 운전기사 억대연봉에...비정규직 젊은기사들 눈총
◇정부 부처도 상황 제각각
◇국토·해수부 등 호봉제 다수...인건비 부담에 연장 불투명
4. 국가정보원이 23일 기준 북한군 약 3000명이 러시아에 들어갔고 오는 12월까지 총 1만여 명이 파병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 당국이 파병가족을 집단 이주·격리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 발사차량 앞에서 ‘미사일 개발 총책’인 김정식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경례를 받고 있다.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의 무력시위가 강화되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
5. 고금리 여파로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한계에 내몰린 대출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가 벌써 10만건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부동산 영끌·빚투 … 청년개인회생 급증
◇개인회생 10만건 육박
◇지난해 2030세대 9171건...전년대비 30% 이상 '껑충'
◇국내 가계대출자 275만명
◇빚 갚는데 연소득 70% 써
◇기업도 이자 부담에 '헉헉'
6. 불 붙은 환율 상승세…달러당 1400원 '눈앞
◇美공화당, 하원 장악 가능성 커져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 한층 강화
◇외환당국 시장개입 의지가 변수
♧2024년 10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중국에서 만든 똑같은 ‘에어프라이어’, 알리는 4만원, 한국마켓 9만원, 왜?
→ 중국에서 상품을 받아서 국내 상표를 붙이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통비용이 발생하고 마진, AS비용 등이 더해지기 때문.(아시아경제)
2. 맥도널드 햄버거 먹고 1명 사망·49명 입원
→ 미국 10개 주에서 발병.
첫 환자는 9월 말에 보고돼.
대장균에 오염된 속 재료 때문.
맥도날드 주가는 22일(현지시간) 현재 시간 10% 넘게 하락.(문화)
CDC는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에서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대장균 변종인 ‘O157:H7’이 검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3. 환경호르몬 ‘PVC 포장재 랩’ 사용 여전
→ 서울 마트·시장 조사 결과 41개 포장 중 38개에 사용.
환경부가 2019년 사용을 금지,
폴리프로필렌(PP)이나 폴리에틸렌(PE) 재질 랩으로 대체하도록 했지만 햄·소시지, 물기가 있는 축·수산용에 대해선 연 매출액 10억원 미만인 동네 마트와 전통시장에 예외적으로 허용.(경향 외)
가정용 랩(PE랩)과 업소용 랩(PVC랩)은 재질부터 달라 재질별로 올바른 사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크린랲 제공
◇가정용 PE랩은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4. 버거킹은 2020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곰팡이 핀 자사 햄버거를 광고했다
→ "인공 방부제가 없는 것의 아름다움"이라는 카피와 함께 친환경 재료 부각.
현재 아시아경제신문의 햄버거 썩히기 실험이 보름째... 맥도널드와 롯데리아는 아직 외관의 변화가 없다.(아시아경제)
5. 평년보다 따뜻한 11월, 더 추운 12월
→ 기상청 ‘3개월 전망’.
11월과 내년 1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기온이 높겠고, 12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 전망.(문화)
전국 곳곳에 추위가 이어지는 22일 오전 강원 인제군 남면 갑둔리 일명 ‘비밀의 정원’의 붉게 물든 잎사귀 위로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연합뉴스
◇이대로 ‘겨울 직행’ 아니다…남은 10월 평년보다 따뜻할 수도
◇기온 차츰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듯
◇올겨울 엘니뇨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 전망
6. 편의점, 20대 매출은 줄고 5060 매출은 늘고
→ 5060 올 매출 각각 18%, 21% 상승.
주소비층 꼽혔던 20대는 11% 하락.
중·장년층도 1~2인 가구 늘고, 물가 상승에 외식비 부담 커져 도시락 등 간편식 소량구매 인기.(문화)
◇대한상의, 편의점 4사 상반기 매출 분석…고물가에 식사 대용식 인기
◇"50∼60대 시니어 편의점 매출 증가…1∼2인가구 수요 흡수"
7. 남고·여고 속속 남녀공학 전환... 저출생에 정원 못채워
→ 학령인구 10년간 200만명 이상 감소.
최근 5년새 83곳 남녀공학 전환, 내년도 32곳 예정.
동문, 학부모는 반대...(국민)
▼저출생에 정원 못채워 남고·여고 속속 남녀공학 전환...
8.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차남 영국 망명
→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1923~ 2015) 초대 총리는 ‘내가 죽으면 살던 집을 기념관으로 만들지 말고 헐어 버리라’ 유훈...
더 이상 대대손손 총리직을 이어 가지마라는 의중으로 해석됐지만 장남이 집을 성역화하고 총리직 계속 수행.
이에 차여, 차남이 반발하면서 갈등 시작.(서울)
9. 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
→ 인하 폭은 축소,
휘발유 20%→15%, 경유와 LPG 부탄 30%→23%, 따라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 42원·경유 41원 오를 전망.(헤럴드경제 외)
◇내달부터 L당 휘발유 42원·경유 41원 올라
10. 일본 정부, ‘후지산 분화해도 집에 머물라’?
→ 최근 정부, 전문가 회의에서 잠정 결론.
화산재는 곧바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작고, 다수가 동시 피난이 더 큰 위험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
다만 화산재가 3∼30㎝ 이상이면 피난 권유,
후지산은 지난 5600년간 약 180회 분화, 마지막 분화는 1707년.(세계)
◇많은 주민 동시 피난 어려울 것 판단
◇“땅에 떨어진 화산재 많을 경우 대피”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