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23일)
1.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는 늘어나고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가는 줄어드는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27만2000명 늘어난 674만9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습니다.
◇60 >50 >40 >30 >20대… 뒤집어진 ‘취업 피라미드’
◇60대 취업자 처음으로 가장 많아… 연령대 낮아질수록 적어
■ 환경미화원 정년 65세로 늘리자…2030 "내 일자리 줄어든다" 반발
◇곳곳서 일자리 세대충돌
◇정부가 정년연장한 공무직...구청 채용 지원자 30%가 청년
◇대구시 일부도 65세까지 연장
◇장년층 고용 10명 늘리면...청년 일자리 11개 줄어들어
◇2030 "국민연금 불만 큰데...일자리까지 불이익은 안돼"
2.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의학회와 의대협회 결정에 동참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는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의료공백 더이상 안된다"
◇휴학 승인·의대 정원 등 논의 제시
◇한동훈 "사태 해결 출발점 될 것"
◇"의견 조율 없이 독자적인 결정"
◇전공의·의대생 등 내부 반발도
3. 현대자동차가 인도 증권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3대 자동차 시장입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 공모가 기준 전체 공모 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 “14억 인구와 함께”…타종하는 정의선 회장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22일 인도 증시에 상장했다. 현대차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인도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소프트웨어 등에 투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부터), 정 회장, 아쉬쉬 차우한 인도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등이 증시 입성을 축하하며 종을 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4. 한덕수 국무총리가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이 힘을 합친 한상 경제권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한 총리는 22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서 “세계 각국이 무역 장벽을 높이고 핵심 기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경제와 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22일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공식 개막한 가운데 매일경제 주최 오찬 행사에서 김우재 대회장이 한상기를 흔들면서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학 캠퍼스서 처음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국내 기업과 전 세계 48개국 한상 기업에서 6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환기자>
5.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이 “미국 기준금리는 향후 5~10년 동안 평균 3~3.5%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크스 회장은 22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제로금리로 돌아가지 않고 3%대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美금리인하 속도조절론 확산 10년물 국채금리 3개월來 최고
■ 트럼프가 불러온 美 국채금리 '발작'…"연 5%대로 뛸 수도"
◇금융시장 '트럼프 트레이드'
◇'빅컷' 무색하게 연 4%대로 급등
◇달러인덱스도 두달여 만에 최고
◇트럼프 "대규모 관세 부과" 위협
◇멕시코 페소화 가치 뚝 떨어져
6.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시각 차로 여권 원심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부산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심을 따르겠다”며 마이웨이를 선언한 한 대표는 이날 친한계 인사 20여명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년 10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국출신 노벨 화학상 수상자, 1987년에 벌써 있었다?
→ 찰스 J 피더슨이 주인공.
“후보자 국적을 고려하지 말고 상을 주라”는 노벨의 유지에 따라 노벨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수상자 국적이 아닌 출생지와 소속기관, 수상 이유 등을 밝히고 있다.
피더슨은 1904년 부산에서 태어나 8살까지 살다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가 듀폰사에서 근무하던 중 ‘크라운 에테르’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문화)
2. 지난해 가장 많이 병원 많이 간 사람, 2535회
→ 50대 남성 A씨.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병원을 7차례 이상 찾은 셈.
힘줄·인대·혈관 장애를 이유로 주사 치료 등에 3956여만원의 진료비 지출, 이 가운데 건강보험 급여는 2625여만원.(국민)
◇1년에 병원 2000번 넘게 간 50대···건강보험 재정 압박하는 ‘과다 의료’
3. 1020, 운전면허 안 딴다
→ 10~20대의 면허 취득자 수, 2019년 대비 각 18.7%, 13.2% 줄어.
인구 감소, 취업난, 교통환경, 사회 분위기 변화로 자가용 필요성 덜 느끼는 듯.
반면 30대의 경우 5년 사이 인구는 6.57% 줄었지만, 면허 취득자 수는 2.87% 늘어.(아시아경제)
4. 인도 경제, 13년 뒤 중국 제치고 세계 2위
→ 2027년 독일·일본 추월(IMF 전망)에 이어 2037년엔 중국까지 추월(블룸버그 전망).
지난해 인도 GDP는 세계 5위, 1인당 GDP는 2000년 500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2612달러로 다섯 배 이상으로 증가.(문화)
인도 화폐 루피. 로이터 연합뉴스
5. 촉법소년 범죄 4년새 두배로 증기
→ 2019년 8615명에서 지난해 1만 9654명.
범죄 종류도 단순 절도를 넘어 살인, 강도, 성폭행, 방화 등 강력범죄로 확대되고 있지만, 소년법에 따라 처벌은 받지 않고 있다.(문화)
◇촉법소년 지난 5년간 6만명…강력·마약 범죄 증가세
6. 한 여름보다 요즘 많은 모기?
→ 도심 모기의 대표 종인 ‘빨간집모기’는 활동 온도가 25~27로 32도 이상 올라가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올여름 폭염이 이어지며 모기가 활동하기 어려웠지만 가을이 돼 기온이 좀 내려가면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한 것.(매경)
◇"10월인데 모기 왜 이렇게 많나" 늦더위에 가을모기 기승..감염병도 '주의'
7. 문신, 아직까지는 의사 영역
→ 현행법상 문신 시술은 의료인에게만 허용.
2022년 헌재 판결도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존 규정 유지.
다만 정부는 지난 3월 ‘문신사 자격시험 및 보수교육 체계 개발과 관리 방안 마련 연구’를 발주하는 등 비의료인에게도 개방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 했다.(헤럴드경제)
8. 신규 댐 후보지 14곳중 주민 반발 심한 4곳 제외
→ 양구군 수입천댐, 단양 단양천댐, 청양군 지천댐, 화순군 동복천댐 등 4곳은 추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역에서 요청하지 않은 국가 주도 댐 신설 후보지 5곳 중 4곳이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동아)
◇환경부, 신규 댐 추진 14곳→10곳 축소…반대 심한 곳 일단 제외
9. 출산율, 돈이 해결책 아니다?
→ GDP의 5% 이상을 쏟아부어 출산율 1.25명(2010년)에서 2021년 1.6명(2021년)까지 오른 헝가리, 2022년부터 다시 감소세, 1.5명 수준.
GDP의 3%를 투입한 노르웨이도 2009년 2명에서 1.4명으로 하락.(아시아경제)
◇세계 출생률 2.3명…"40년내 인구 감소"
◇백약이 무효…GDP 5% 쏟아도 줄었다
◇"출산은 선호도의 문제"
10. 목욕요금 내면서 500엔 사이 몰래 500원 동전 낸 일본 여행자?
→ 일본 TV보도 망신살.
두 동전은 지름이 모두 26.5㎜로 같고 무게도 비숫해 구별 어려워.
2000년에도 자판기 악용에 재질 변경한 바 있어.
이 때문에 500원은 혐한론자들의 한국 비하 자주 등장...(한경)
▼일본 여행자가 낸 목욕 요금 중 일본동전 500엔(4500원) 사이에 들어있던 500원. 맨 아랫 줄 가운데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