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6일)
1. ‘한강 신드롬’이 출판업계를 강타하면서 한강 작가의 소설 판매량이 노벨상수상 후에만 100만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이달 중 200만부 판매라는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작가 한명의 책이 6일 만에 100만부 돌파를 앞둔 건 한국출판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달말 200만부 관측도
◇서점가 “전무후무한 속도”
2. 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전 세계 임직원을 상대로 해고 대상을 통지했습니다.
1968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입니다.
반면 대만의 대표 파운드리 기업인 TSMC는 대대적인 유럽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대목입니다.
◇반도체社 운명 가른 리더십
◇재무통에 의존한 인텔...단기 성과에 목맨 CEO들
◇시장변화 못읽고 R&D 뒷전
◇애플·오픈AI 협력 기회 거절
◇엔지니어 중심 TSMC
◇공학박사 CEO 3인 맹활약
◇GPU AI칩 경쟁력 끌어올려
◇대만출신 전세계 인재 유입
3. 북한군이 남북 간 도로·철도를 철거하겠다고 공언한지 엿새 만인 15일 경의선·동해선 도로 북측 구간을 폭파했습니다.
북한군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지점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폭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폭파 직후 “한국 군부 깡패들이 수도 상공을 침범하는 주권침해 도발 행위의 주범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북한군이 15일 낮 11시 59분께 남북 군사분계선(MDL)에 가림막을 설치한 뒤 경의선 연결도로를 폭파하고 있다. 오른쪽에 전방 10m 앞부터 개성이라는 표지판이 선명하다 (위쪽 사진). 같은 날 12시 1분 북한군은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도 폭파해 시커먼 연기와 흙먼지가 치솟고 있다 (아래 사진). <합동참모본부>
4.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신규가입보다 해지 건수가 많은 현상이 2년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청약통장 신규가입 건수는 220만9199건이고 해지 건수는 258만1114건이었습니다.
청약광풍이 불고 있는 수도권은 당첨 확률이 낮지만 지방은 미분양이 넘쳐나 ‘청약통장 무용론’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만 8월까지 37만개 줄어
◇당첨돼도 분양가 부담 크고
◇지방 미분양에 무용론 확산
5. “이용료 0원 약속 깨”... 테이블 주문 기기·예약 앱, 자영업자 울린다
인건비를 아끼려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테이블 주문 기기나 식당 예약 앱 같은 ‘식당 테크놀로지’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수수료 부담이 점점 늘고 있다.
초기에 수수료와 기기 이용 요금 ‘0원’을 내세우며 자영업자들을 끌어모은 식당 테크 기업들이 슬그머니 요금을 올리거나 추가 비용을 청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점차 자영업자들의 의존도를 높여 수수료 장사를 하는 ‘제2의 배달 앱‘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적으로 외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는 200만명에 달한다.
6. 2금융권도 다주택자 주담대 막는다
◇금융당국 긴급 회의 소집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 제한 등
◇대출 관리 강화 전방위 확대
7. 국내기업 실적 전망 줄하향…반도체 이어 화학·전장도 '울상'
◇올 영업익 전망 3개월새 3.5%↓
◇반도체 8.3% 하향조정 영향
◇전장 -28%, 화학 -27% '충격'
◇침체 예상에 내년 전망치도 뚝
◇잠정 실적 발표에 투자자 촉각
♧2024년 10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요즘의 무당
→ ‘신도가 찾아오면 △점을 봐야 할지 △심리 상담을 해야 할지 △정신건강의학과에 보내야 할지 우선적으로 판단한다’(서울에서 활동 중인 54세 무당).
한계령에서 만난 또 다른 무당은 ‘암, 정신병, 우울증의 원인은 '신'이기 때문에, '신'으로 못 고칠 건 없다’....(한국, ’방치된 믿음 : 무속 대해부‘ 기사 중)▼
2.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한국 판매 시작
→ 각 병·의원들 초도물량 확보 경쟁, 온라인에서는 싸게 살 수 있는 ‘성지’ 목록이 공유되는 등 ‘대란’ 조짐.
국내 공급가는 한달(4주)분에 37만원, 진료비, 유통비 등이 포함될 경우 최대 100만원대까지 예상.
설사, 췌장염, 우울증 등 부작용...
약 끊으면 다시 살찌는 것도 한계.(문화 외)
3. ‘농막’ 대체하는 농촌 새 주거시설 ‘체류형 쉼터’
→ 12월부터 도입.
연면적 33㎡(10평) 이내, 1층 규모로 정화조도 설치 가능.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
농촌 활성화 기대.(문화)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 벨류맵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농촌체류형쉼터로 제작이 가능한 모듈식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12월부터 ‘체류형 쉼터’ 설치 허용…“농촌 생활인구 늘린다”
◇농막 대체하는 체류형 주거시설…쉼터와 주차장 등 합쳐 33㎡ 이내로 가능
◇본인소유 농지에 직접 사용 원칙…별도 허가 절차 없이 농사 짓고 숙박도 가능
4. 아직도 항생제 사용량 많다
→ 한국 항생제 사용량 OECD 3위.
네덜란드의 3배 수준...
우리보다 많은 나라는 그리스, 멕시코 뿐.
축·수산 분야도 항생제 내성률이 월등히 높아.
닭 대장균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내성률은 한국이 13.2%, 일본 4.6%, 덴마크 0.6%로 일본의 3배, 덴마크의 20배 수준.(문화)
◇식약처, 항생제 내성 관리 국제협력 강화
◇인체·동식물에 오남용시 발생
◇확산 가능성 높아 국제공조 필수
◇식약처, 글로벌 대응전략 논의
◇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 3위
◇내성률도 日 등 선진국보다 높아
◇가벼운 감기증상엔 처방 말아야
5. 일본의 ‘퇴사 대행업체’
→ ‘회사 그만 다니겠다’는 말 거내기 어려운 사람들 이용.
사표 대신 내주기.
전국 100곳 영업 중.
아직은 일본에서도 이색 업종이긴 하지만 급속도로 이용자 증가 중.(아시아경제)
6.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 76.1%
→ 그러나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31.8%에 그쳤고 특히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0.5%에 불과...
질병청, 국제한인간호재은 10월 15일 ‘손씻기의 날’을 맞아 2024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 발표.(헤럴드경제)
7. 전업 유튜브, 평균 수입 3300만원?
→ 2022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전업 유튜브, BJ 등 1인 창작자 1만 4558명.
상위 10% 평균은 1억 8800만원, 하위 10%는 300만원.(헤러드경제)
■ “1년 수입이 겨우 300만원, 유튜브 망했다” 사표 쓰고 대박 꿈꿨는데, 결국
개그우먼 강유미가 직장인들의 퇴사 과정을 담은 ‘퇴사 브이로그’를 따라한 모습. [유튜브 좋아서 하는 채널 갈무리]
8. 삼성전자를 망친 조직문화
→ 삼성맨 자부심도 옛말, 이직 많고, 서로 조직의 長 안 맡으려고하는 ‘리더 포비아’ 팽배.
조직력 강화와 분위기 개선을 위해 시작한 ‘삼성문화지수 점수’제도가 일종의 인기투표처럼 변질.
일, 성과 장려하는 리더에겐 낙인...(국민)
9. KAIST, 매년 50명 이상 의대 진학 위해 자퇴
→ 2021년 54명, 2022명 58명, 2023년 62명...
자퇴를 신청할 때 사유를 의·치대 진학으로 기입한 학생만 포함한 것으로, 실제 의·치대 진학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동아)
◇3년 새 ‘의대 진학’ 자퇴 182명
◇석사·박사 과정에서도 4명 그만 둬
10.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 3:2 승리
→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무승부 이후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에게 연속 승리...
현재 전적 3승 1무로 B조 1위.
3차 예선은 18개국이 6개 팀씩 3개 조,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동아)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