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이란 무엇일까요?
발암물질은 우리 몸의 세포 변형을 유발하여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발암물질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성을 5가지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군 발암물질: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실하거나 강력한 근거가 있는 물질
2A군 발암물질: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물질
2B군 발암물질: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물질
3군 발암물질: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불분명한 물질
4군 발암물질: 인간에게 발암성이 없음이 확인된 물질
생활 속 환경 발암물질 종류와 줄이는 방법
우리는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환경 발암물질을 접하며 살고 있는데
이 발암물질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체내 DNA 돌연변이가 유발돼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미국 에비타
메디컬센터 존 지어 틀 박사가 ‘폭스 뉴스’에 주의해야 할 10대 환경 발암물질을 공유했다.
담배와 유기 염소
미국 암 학회(ACS)에 의하면, 담배는 모든 암 발병의 20%와 연관돼 있으며, 모든
암 사망원인의 30%를 차지한다.
담배에는 약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70여 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 담배를 피우면
인후암, 식도암, 폐암, 위암, 간암, 췌장암, 구강암 등 여러 종류의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유기 염소는 살충제에 주로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유기 염소는 유방암, EOWKDDA, 췌장암,
전립선암, 폐암, 구강 암, 갑상선암, 림프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어류나 육류 등 단백질이 탈 때나 석탄, 석유, 가스, 나무 등을 태울 때
나오는 화학물질이다. 이외에 담배 연기, 차량 배기가스, 의약품 등에서 검출된다. 다환방향족탄화
수소에 노출되면 유방암, 피부 암, 폐암, 방광암, 위장 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페인트, 의약품, 산업용 용제, 냉매 등의 제품을 만들 때 배출되는
화학물질이다. 일상 속에서는 지하수, 담배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휘발유 등에서 검출된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폐암, 비인두암, 림프조혈 참, 비가 암, 백혈병 위험을 높인다.
자외선과 라돈
미국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자외선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 다양한 피부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지하수 등에서 분해되는 방사성 가스다. 라돈이 건물이나 집 안으로 스
며들어 이를 들이마시면 백혈병, 림프종, 피부 암, 갑상선암, 육종, 폐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석면과 카드뮴 크롬 니켈
건축 자재에 사용되는 암석과 토양의 광물 섬유인 석면은 폐암, 위장 간암, 결장 직장 암, 인후암,
신장 암, 식도암 및 담낭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석면은 단열재, 비닐 바닥 타일 등에서 검출된다.
카드뮴은 페인트, 배터리,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광물로 폐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도금, 용접, 가죽 태닝에 사용되는 크롬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6가 크롬은
독성이 있어 폐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고, 3가 크롬은 인간에게 해롭지 않다.
니켈은 전기 도금, 회로,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니켈은 폐암 및 비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생활 속 발암물질 피해 줄이려면
지어 틀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발암물질들을 인지하고 가급적 노출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어 틀 박사는 “올리브오일, 생선류 등 오메가3가 풍부하고 혈당지수(GI)가 낮은 식단을 섭
취하며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하고, 충분히 숙면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생활 속 환경 발암물질 종류와 줄이는 방법
다음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발암물질과 줄이는 방법입니다.
1. 담배 연기: 담배 연기에는 70여 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폐암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흡연을 계속하는 경우에는 수동연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석면: 석면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며, 건축 자재, 단열재, 마사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석면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석면 제거 작업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3. 자외선: 자외선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며, 태양, 인공 자외선 등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모자, 옷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가공육: 가공육에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훈제, 구이 등 고온 조리법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알코올: 알코올은 간암, 유방암, 식도암 등 다양한 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대기 오염: 대기 오염 물질에는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기 오염 물질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라돈: 라돈은 자연 방사성 가스로, 폐암의 주요 원인입니다. 주택 내 라돈 검사를 통해 라돈 농도가 높으면 방사선 차폐 공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발암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발암물질로부터 완전히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위험 요소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암 발병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육, 붉은 고기,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고 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와 암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