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양재동 고메(こめ)! 모든 음식이 맛있는 일식당! 무조건 가세요!

 

 

우선 부끄럽습니다.
술을 너무 마셔서 음식 사진만 남았습니다.
과음을 안 하는 편인데... 정말 몇 년 만에 꽐라가 됐습니다. ㅜㅜ
고용주님께서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맛있고 정신없이 먹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사진도 음식만 찍었네요.

식당의 규모는 작습니다.
외관은 흔하고 평범한 일식집 같습니다. 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술 때문에 메뉴 이름도 생각이 안 납니다. ㅜㅜ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접시에 담긴 빨간 것은 매실 토마토입니다.

방울토마토에서 이런 맛이 날것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달콤, 상큼합니다. 식감도 부드럽습니다.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연어 윤기 보세요.
사장님은 새벽시장에서 직접 식자재를 확인하고 구매하신다고 합니다.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평범한 튀김 같습니다.
뭔가 뻔할 것 같은 그런 튀김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치즈 보이시나요??
체다치즈가 줄줄 흐르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습니다.
뭐하러 사진을 찍냐던 고용주님께서도 치즈가 흐르는 모습을 보고 바로 '이건 찍어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ㅎㅎ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인싸각입니다.
물론 맛있습니다.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음식 이름 생각 안 납니다.
맛있다는 기억뿐입니다.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카레 우동입니다.
그냥 평범한 우동 같습니다.
하지만 오뚜기 카레 뺨을 3분 동안 때릴 수 있는 맛입니다.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처음에 뭐 그냥 평범하겠지 라는 잘못된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국자를 멈출 수 없습니다.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조기로 끓은 매운탕입니다.
국물이 맑고 시원합니다.
비린내가 없습니다. 정말 깔끔합니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생선은 시장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는 듯합니다.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부근 심야 식당 고메

이게 뭘까 싶은데 두부로 만든 모찌라고 합니다.
두부에서 이런 맛이 날 거라고 상상 불가입니다.
쫀득쫀득합니다.

양재동 골목 한 쪽에 자리 잡은 작은 일식당 고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메뉴명은 생각이 안나도 맛있다는 기억은 강력히 남았습니다.
다른 음식도 주문해보고 싶습니다.

가격은 일식이라 다소 고가입니다.
하지만 다른 일식당과 비교할 때 비싼 편은 아닙니다.

다음 기회에 친구들과 재방문할 계획입니다.